2년전쯤 부천 심곡도서관에서 한눈에 보는 일본 산업의 구조라는 책을 봤는데,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고 일본의 세분화된 산업의 전반적인 기본 내용과 더불어서, 기업의 매출, 점유율, 전망, 다른회사와의 연계구조등을 한눈에 알기 쉽게 본적이 있었다.
그 책을 읽고나서 '국내에도 비슷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서점을 검색하다 찾았다. 이데일리에서 쓰고, (주)랜덤하우스코리아 에서 나온 2008 업계지도가 바로 그것!
구입할 돈이 없어서^^;; 바로 도서관에 신청하려고 갔는데, 이미 누군가가 신청했는지 사서분들이 좋은책으로 선정한건지 도서관에 세권을 들여놓고 정리중이라 몇 일 만에 바로 대출을 해서 읽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부천시립도서관 사서님들은 매우 부지런하신듯. 감사합니다!
우선 빌려오고나서 첫페이지를 넘긴뒤에 드는 느낌은 디자인이 그래픽북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촌스러웠다. 일본 산업의 구조를 읽을땐 한눈에 알기 쉽게 디자인되있었는데, 이건 폰트가 너무 큼지막하고, 설명하는 도형들과 색이 전혀 고급스럽지가 못한거 같았다.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서도...
그런데 내용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특히 이렇게 국내의 회사를 한눈에 알기 쉽게 구성한 책도 없을뿐더러, 책의 내용은 국내 47개 업종(은행, 증권, 보험, 자동차, 선박, 전자, 통신, IT, 건설, 섬유 등등)의 대표 기업들과 매출액 및 점유율,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상세히 설명되있고, 뒷부분에 추가되어있는 10대 그룹 출자도에서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삼성의 순환 출자 구조와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LG, GS의 깔끔한 구조를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