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

그냥저냥 2009/02/13 02:15

최근에 본 블로그 글 중에 정말 최고의 글을 봤네요.

얼굴 없는 목소리 http://minix.tistory.com/98

권력에 맞서서 배고프고 추운 자유를 선택하고 쫓겨나야 하는지, 풍족하고 여유로운 억압과 복종을 당한뒤에 진실을 알았을때 버려져야 하는지. 어떤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지금 대한민국 상황에서 바로 쫓겨날 자유를 선택할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 한없이 슬퍼질 따름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1987년에서 벌써 20년이나 흘렀지만, 또다시 현실을 보면서. 역사학자들이 왜 지금 상황을 아주 좋은 배움의 시기라고 하는지 잘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된다는걸 보장할 수 있을런지...

또 다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시절 – 권력으로 자유를 억누른 시기를 되풀이 하는건 아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되살린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가 다시 한번 훼손되는걸 보면서. 이 시대에는 또 다시 누구의 희생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엔 꼭 제대로 된 투표로 희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극악해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