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하지원, 김명민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를 토요일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게 된 건 김명민의 연기 때문이었는데...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참 대단했죠.

근데 영화를 보니까 오히려 카메라가 계속 따라다녀서 그런지 하지원씨의 연기를 더 많이 보게 되서, 연기 꽤 잘하긴 잘하더군요. 오히려 김명민보다 하지원의 연기가 더 돋보인듯한 느낌... 하지만 김명민의 연기력을 확실하게 느낄수 있는 장면도 엄청 많았습니다. 보시면 느끼실듯. 갑자기 머릿속에 만화책 유리가면의 한 장면이 스쳐지나가더라고요.

두 연기자의 연기에 비해서 스토리는 뭔가 좀 부족하더군요. 너무 평범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잘 봤습니다. 영화 중반부 넘어가니 주위에서 들리는 콧물 훌쩍이는 소리와 우는소리가 서라운드로 들리던;; 감동적이고 슬픈 영화긴 했지만 저는 울정도로 슬프진 않았네요. 약간 감동적이긴 했지만.

Posted by 극악해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