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lourious Basterds

제대로 된 B급 영화를 만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쿠엔틴 타란티노는 킬 빌의 감독으로만 들었었고, 그의 영화를 본거라고는 데쓰프루프밖에 없지만, 최근 상영중인 영화중 가장 볼만한 거 같아서 보러 갔죠.

보고 난 소감은...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역사를 비틀어버리는 영화는 안좋아하지만, 또 영화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꽤 재미있는 해석이지요~ 이렇게 바뀐다면? 같은거도... 또는 감독의 마음 속 생각인건지. 나찌를 향해서 통쾌하게 복수하는거 같으면서도 좀 씁쓸하기도 하군요. 어쨌든 부수고 피튀기고 하는건 정말 볼만합니다.

근데 이 영화에서 가장 빼놓지 말아야 할건 유태인 사냥꾼 한스 란다 대령역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 연기가 정말 대박이네요.

포스터만 보면 영화의 주연이 브래드 피트인거 같은데, 큰 착각입니다. 각각 뛰어난 배우들이 한몫씩 차지하는데(아마 전부 다 주연으로 생각될 정도로 개성이 뛰어난 배우들만 모인듯)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네요. 첫장의 연기를 보는거만으로도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영화 같습니다.

ps. 영화 보고나서 알았는데, 여기에서 펼친 연기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게 정말 당연하게 느껴지네요.

Posted by 극악해골